당진소방서,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 당부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소방서(유현근 서장)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화재 발생률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화재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주로 화재는 6~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에어컨 실외기 모터 과열이나 과부하, 제품의 노후화로 배선 등이 훼손되었을 때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화재 예방법은 △전선 훼손 유무 주기적 확인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벽과 10cm이상 이격) △문어발식 콘센트 및 정격 용량 초과 금지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품 적재 금지 △실외기 주변 먼지, 쓰레기, 낙엽 등 청소 △에어컨 사용 후 전원 뽑기 등이다.

박영복 예방총괄팀장은 “에어컨 사용 전 쌓여 있는 먼지와 습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에어컨을 가동한다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