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세부사업 등 마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으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TF(Task Force)를 가동하고 본격적 사업추진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자체(충북도·청주시), 혁신기관(충북연구원·충북테크노파크·충북과학기술혁신원) 및 지원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 7개 기관 20여명으로 구성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추진 TF를 구성하고 이날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추진 TF는 준비단계에서 충북의 여건에 맞는 세부사업과 시행주체를 조정·선정하고 실행체계를 마련, 정부사업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갖춘다. 실행단계에서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분야별 협업 네트워크와 성과관리체계를 지원한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에 정부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 4월 청주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오송생명과학·오창과학·옥산산단을 연계산단으로 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에 선정됐다. 스마트제조혁신, 근로자공간혁신, 탄소중립실현 등 3대 중점과제 실현을 목표로 9천200억원(국비 1천800억원) 규모의 2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산단대개조 혁신계획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혁신계획을 수정ㆍ보완 및 구체화해 세부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는 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 성과목표로 2025년까지 생산액 증대 40조원, 수출액 증대 426억달러, 신규 일자리 창출 9천600명이라고 밝혔다.

강성규 도 투자유치과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지역 내 많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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