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환적작업 중점 감시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5일까지 태안·대산항을 입출항하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에서 화물작업과 연료유 공급 등의 기름이송 작업 중 부주의·파손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위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여부 △방제자재·약제 법정 비치량 및 관리실태 점검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적정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해상환적작업(선박에서 선박으로 화물을 이송하는 작업) 선박에 대해서는 방제정과 경비정, 무인비행기를 활용해 작업현장을 감시할 계획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지난해만 대산석유화학단지를 통해 8천264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9천600만㎘ 이상의 석유화학제품이 취급 처리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사고는 막대한 해양오염과 환경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예방과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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