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개최…11개 시군 1700여명 괴산에 모여 경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제17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7일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 11개 시군 1천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체육회, 종목별회원종목단체가 주관, 충북도, 괴산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이날 오전 10시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와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장, 이완철 괴산체육회장 등 10개 시군 체육회장과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한다.

대회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궁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볼링, 소프트테니스, 체조(생활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서 각 시군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종목별 시·군대항전으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시상은 종목별로 진행된다.

대회 남·여 최고령 참가자는 진천군 소프트테니스 대표로 참가한 양덕용(90)옹과 증평군 생활체조 대표로 참가한 연강흠(89·여)옹이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모처럼 생활체육 즐기며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