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회 운행…시민 편의 향상 도모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번 운행재개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세종시, 충남도, 시외버스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시민들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인천공항버스는 충남 시외버스 3곳에서 공동으로 운행하며, 세종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운행할 예정이다.

세종터미널에서는 오전 4시·4시55분·10시10분, 오후 2시·3시30분에 출발하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오전 8시35분·10시, 오후 3시10분·6시·7시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세종터미널∼인천공항 구간 2만2천800원, 정부 세종청사∼인천공항 구간 2만2천200원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운송사 사정상 운행시간이 변경될 수도 있다”며 “시민들은 버스 이용 시 사전에 출발시간을 확인해주길 바라고, 승객추이에 따라 운행 횟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인천공항버스 예약이 가능하도록 예매시스템(https://www.bustago.or.kr)이 구축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