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가 명실상부 자율주행 분야 최고 유망주를 키우는 교육 산실임을 증명했다.

13일 충북대에 따르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가한 로보틱스연구실 학생들이 ADSC(Autonomous Driving Simulation Challenge)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세계전기차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했다.(사진)

이번에 상을 받은 학생들은 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들(박은석·황찬호·용재형·반영준·임나영, 지도교수 박태형)이다.

박은석씨는 “대회를 진행하면서 의견충돌도 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고, 팀원들과 많은 의사소통을 통해서 위기를 잘 해쳐 나간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팀원 모두 각자 맡은 분야에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태형 교수(충북대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장)는 “지난 4월부터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뿌듯하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혼신의 노력을 보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자율주행 분야 최고 유망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대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C-track, 3만평)에서 현장감 넘치는 실습과 더불어 플랫폼 활용 교육 지원으로 이렇게 우수한 성과를 내 보람되며, 전문 실력을 갖춘 미래 자동차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고 확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4개 부문에 총 114개 대학팀이 참가해 우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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