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서명운동 2개월 만에 50만명 돌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과 함께 전국적인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1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6월 9일 기준으로 52만2천110명이 서명했다. 목표의 52.2%에 해당한다.

그동안 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에 맞춰 서울·대전의 지하철 스크린 광고, 아파트 승강기 영상 홍보 등 다양한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100만명 서명이 완료되면 오는 8월 예정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을 비롯한 실사단 방문 시 전달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현재 접수되지 않은 오프라인 서명부 등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대학경기대회(WUG)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7년 8월 열릴 예정이다.

전 세계의 FISU 150여개 가맹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충청권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7천289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 7천2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래 방문객 예상 인원은 2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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