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군민 자살사고 위험환경 사전 차단에 나선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층아파트 투신 자살사고 발생 및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옥상 출입문에 자살 예방 스티커 부착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티커에는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에게 상담 및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문구가 적혀 있다.

이 스티커는 관내 9층 이상 아파트 14개소, 68개 출입문에 부착될 예정이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홍보 스티커 부착과 자살위험 장소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황희성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고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발굴된 고위험군은 전문의 연계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해 자살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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