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태풍발생 빈도 증가 전망…선제대응 안간힘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 등에 따라 국지성 호우 및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소방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풍수해 대비 유형별 인명피해 발생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비상 근무 체제 확립 등의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해 댐 방류 등 각종 정보 공유로 사전 취약지역 순찰과 대피 활동을 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풍수해 단계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소방은 인력 592명과 장비 358대를 투입, 풍수해로부터 41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토석과 낙석 제거 등 67건의 안전조치, 30곳에 대한 급·배수 지원 등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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