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억3500만원 확보…18곳에 효율향상 설비 시스템 설치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화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3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도내 자체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컨설팅과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 4월 1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개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사업장에 국비를 지원받아 전력수요 절감 효과가 큰 효율향상 설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에너지진단기관 등과 시설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컨소시엄별로 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를 구성해 기업 역량 강화와 지역에너지 효율 혁신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55만8천965㎾h의 전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유도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게 된다.

안창복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중소사업장이 에너지 효율화 개선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정부 사업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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