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책자 만들어 가게 소개 등 홍보 활동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대학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로 가게를 홍보하는 책자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대는 청대컬리 2기팀을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경동) 학생들과 함께 구성해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청주대 재학생 14명과 대성여상 4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청대컬리 2기는 대학 중문과 예술대학 근처의 안덕벌 가게를 선정해 정문, 중문, 안덕벌의 가게를 아우르는 완전체(총 45개 가게)를 지향하는 홍보 활동에 방점을 뒀다.

청대컬리 2기 18명은 소개하고 싶은 가게를 선정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가게의 특색을 담아 카드 뉴스의 형식으로 소개글을 책자로 제작했다. 또 선정한 가게의 위치가 어디인지 쉽게 파악하여 찾아갈 수 있도록 가게의 실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지도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VR 디스플레이 방식을 활용해 가게의 내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밖에 청대컬리 2기팀은 인스타그램 게시판, 네이버 블로그 게시판, QR코드 배포, 뮤직비디오 제작, 기념품 제작,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가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인스타 릴스와 유튜브 쇼츠 플랫폼을 통해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활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며 청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유협력형 C-PB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유관기관, 지자체, 산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지역 현안을 학생들이 직접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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