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오진영기자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9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동시에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78개 시험장(68개 고교, 7개 학원, 3개 교육지원청)에서 총 1만2천190명(고3 재학생 1만1천351명, 졸업생 839명)이 응시했다.

모의평가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올해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해 출제했으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탐), 제2외국어/한문 6개 영역에 걸쳐 진행됐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필수로 응시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유지됐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과목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6일 응시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 받을 수 있으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영어, 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의평가는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해 적응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의 출제 경향을 확인함으로써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이날 고1·2학년 학생들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했으며, 도내 응시생은 60개 고등학교 1학년 1만708명, 2학년 1만458명이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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