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당선인, 김진균 부위원장 등 인선

“학력 회복 위해 교육전문가 조직으로 꾸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9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9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은 9일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으로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으로 김진균 전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인선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이 어디까지 왔는지 진단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인수위원회 위원 12명을 인선했다”며 “학력회복 특별위원회 등 5개 조직과 자문위원회도 구성해 1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청주교육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충청대 명예교수를 지냈다. 지난 1일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김 부위원장과 함께 보수 후보 단일화에 앞장섰다.

인수위 집행위원장은 김석언 청주고 교장, 위원은 지성훈 괴산북중 교장, 한백순 수곡초 교장, 박연숙 서원유치원 원장, 김자중 충북해양교육원 원장, 김명기 창리초 교감, 최형욱 청주내곡초 교감, 강현숙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안남영 전 HCN충북방송 대표, 고상인 세종브레인코칭 연구소장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조직으로 △학력회복 특별위원회(김석언·최형욱) △공감 동행 소통 분과(안남영·김자중) △상생협력 홍보 분과(고상인) △인사·조직·회계 분과(지성훈·강현숙) △지속가능 정책 분과(한백순·박연숙·김명기)와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력회복특위는 현행 평가제도 진단과 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다차원적 평가 계획 수립, 평가 네트워크 조성과 실행을 수행한다.

공감동행소통분과는 도민소통창구를 개설해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 소통창구를 마련해 의견을 듣는다. 새로운 교육생태계 발굴과 구축 업무도 맡는다.

상생협력홍보분과는 취임준비와 홍보, 지역 거버넌스(협치) 구축, 지자체 협치 방안 수립 등을 수행한다.

인사조직회계분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인사제도 방안 수립, 조직진단과 개편, 재정분야 주요 업무 현안 파악과 계획 등을 맡는다.

지속가능정책분과는 공약 검토와 실천계획 마련, 백서 발간, 공약 실현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한다.

30여명의 자문위원회와 고문단, 대변인직도 당선인 직속으로 편성했다. 대변인은 최동일 전 중부매일 논설실장이 맡았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 가운데 현직 교직원은 지방교육자치법과 조례에 따라 파견 근무를 요청하기로 했다. 인수위 사무실은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마련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는 충북 학력 회복을 위해 교육전문가 조직으로 꾸렸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교육청 업무를 파악하며 교직원의 목소리를 들으며 충북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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