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각 시·군 기업체· 주요 관광지 등 현장 방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충북도정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당선인은 9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충북도 인구 과반이 거주하는 청주시 현황에 대해 들었다.

이어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네패스를 방문해 공장 현황과 지역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해 경청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네패스 공장을 둘러보고 김태훈 네패스 사장으로부터 기업의 현황, 투자·증설 계획 등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하고 향후 지역 기업 발전을 위해 충북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또 도내 노동조합 간부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도정 운영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선거에서 노조 대표들이 보여준 지지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정 운영 과정에서도 노조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조 대표자들은 “간담회를 계기로 노조 대표자들과의 대화의 창구가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 당선인은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충북 레이크파크’ 발전 구상을 위해 대청호반에 위치한 청주 문의문화재단지를 방문했다.(사진)

그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모두가 보람을 느끼고, 반드시 다시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대청호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는 이 곳은 충북의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8일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출범식과 임명장 수여식 직후 청주 초청행궁을 방문하고, 이어 괴산군으로 이동했다. 이날 괴산군에서는 송인헌 군수 당선인, 지역 도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인터컨스텍 괴산공장을 방문했다.

인터컨스텍은 2016년 3월 괴산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대제산업단지에 입주한 종합토목건설업체로 괴산군과 활발한 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도내 각 시·군과 기업체, 주요 관광지 등 선거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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