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서 대상 7점 등 전시

위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상작 한국화-박지수 ‘Rainbow Sh’, 서양화-‘Breeze-바람의 기억’, 수채화-하태정 ‘Log’, 조각-조성혁 ‘shine’, 문인화-이규자 ‘동백과 매화’, 서예-신광식 ‘이태백시 오서곡’, 민화-이종숙 ‘태평성시도’.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제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 공모에서 대상(충청북도지사상)에 한국화 부문 박지수 ‘Rainbow Sh’, 서양화 부문 전은 ‘Breeze-바람의 기억’, 수채화 부문 하태정 ‘Log’, 조각 부문 조성혁 ‘shine’, 서예 부문 신광식 ‘이태백시 오서곡’, 문인화 부문 이규자 ‘동백과 매화’, 민화 부문 이종숙 ‘태평성시도’ 등 7점이 선정됐다.

올해로 47회를 이어오고 있는 충청북도미술대전은 전국규모 미술공모전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청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제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입상작이 전시된다.

이번 충북미술대전은 전국의 신진미술인들의 등용문인 공모입상작품 전시, 충북미술의 높은 품격과 수준을 확인하는 초대·추천작가 전시, 미술문화를 많은 도민과 향유하고자 실시하는 지역순회(진천) 전시 등 3개의 단위행사로 구성돼 진행된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개최요강 공고, 원서배부, 홍보를 진행했고, 5월에서 6월 초까지 1부(서예, 문인화, 민화)와 2부(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로 나누어 작품접수와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9개 부문에서 총 765점이 출품돼 경연을 벌였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출품수가 101점 늘었다.

제47회 충청북도미술대전은 분야별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7점, 최우수상 16점, 우수상 27점, 특선 94점, 입선 325점 등 총 469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300만원, 최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창작지원비 5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은 상장과 상패, 특선과 입선은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충북미술대전을 통해 배출된 중견미술인들의 높은 창작세계를 조망하는 ‘충북미술대전 초대·추천작가전’이 225명의 작가가 참여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올해의 초대작가상에는 이돈희(조각), 추천작가상에는 서용부(문인화) 작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각각 상장, 상패와 창작지원비 100만원과 50만원을 시상 받는다.

이와 함께 ‘충북미술대전 진천순회전’이 오는 24부터 7월 1일까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박문현 충북지회장은 “충북미술대전은 투명하고 공정한 미술공모전을 기치로 원칙에 충실한 전문적인 운영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전국의 어느 공모전보다도 모범적인 대회로 주목 받고 있다”며 “그동안 예술계의 불편한 관행들을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개선해 창작가들의 땀과 결실이 제대로 평가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고 있다. 앞으로는 충북미술대전의 권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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