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가 지역복지증진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회보장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차질 없는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 연구용역 착수, 계획수립 TF 구성 등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35조에 따른 천안시 지역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4년 단위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민·관협력 TF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관련 기관·단체, 외부 전문가, 사회보장 담당 공무원 등 약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주민이 공감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사회보장사업을 수립·검토할 계획으로 지난 8일 위촉식과 첫 회의를 진행했다.

5기 중장기계획 수립기간은 오는 9월 말까지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실행한다.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지역별 욕구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설문조사(홈페이지 내 서면· QR 설문), 주민공청회, 보고회, 분야별 FGI(표적 집단 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과 관련된 제안(의견)이 있는 경우 천안시청·지역사회보장협의체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의견 제출 서식이나 QR설문을 활용해 6월 말까지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동헌 부시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의 복지 현안과 특성, 시민들의 복지 욕구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양한 의견수렴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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