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서 안정열·차성광씨 수상

차성광, 안정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의학과 시과학연구실 안정열·차성광(박사후연구원)씨가 ‘2022년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정열씨는 ‘변성 망막 신경세포 간의 비정상적 신경신호 동기화에 의한 망막 신경망 국소반응의 억제’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망막변성이 진행됨에 따라 갭이음채널을 통한 신경세포 간 연결성이 크게 강화됨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전기자극 인가 시 망막 신경망의 국소반응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차성광씨는 ‘변성단계별 rd10 마우스 망막신경절세포의 빛 또는 전기반응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망막변성이 진행되면서 비정상적인 세포막전위의 진동리듬을 보이는 신경절세포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동일한 조건의 전기자극에 대해서 망막신경절세포들이 변성단계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 양상을 보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인공망막장치를 이용한 인공시각 유도에 있어서 동일한 조건의 전기자극임에도 불구하고 개체의 망막변성진행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인공시각이 유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사업 및 박사후국내연수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