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개토식 가져

박성제 육군37사단장과 참석자들이 8일 충북 단양군 장현리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37사단)
박성제 육군37사단장과 참석자들이 8일 충북 단양군 장현리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시삽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37사단)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육군 37사단은 1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약 3주간 충북 단양군 단양읍 장현리 일대에서 6·25전사자 유해 발굴을 한다고 8일 밝혔다.

37사단은 이날 현지에서 박성제 사단장 주관으로 유해 발굴 개토식을 열었다.

안성희 단양군 부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의장, 신동운 단양군재향군인회장, 군 장병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장현리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8사단과 미7사단 정찰대가 북한군 12시단과 2사단을 맞아 격전을 벌인 곳이다.

이번에 발굴되는 유해는 정밀분석 작업 후 부대에 마련한 임시봉안소에서 봉안 영결실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된다.

37사단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지역에서 유해 25구와 유품 1천59점을 발굴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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