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장미꽃이 만개한 홍성군 금마면 가야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아름다운 가야실, 나무나물 축제’가 성료 됐다.(사진)

각양각색 꽃으로 물든 가야마을의 예쁜 풍경과 함께, 정성으로 가꾸어 키운 나무순을 주민들과 함께 즐기고, 방문객을 위한 나물 체험, 공연,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명나는 마을 축제가 됐다.

행사는 삼겹살과 만나는 나무나물, 나무나물 김밥 등 다양한 시식 체험과 팽이치기, 비석치기 등 재밌는 마을 운동회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 꽃길, 동아리 활동, 묘목 등 사진 전시도 함께했다.

특히, 마을회관 앞에 활짝 핀 장미 터널은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가족 방문객의 발길이 연이었다.

가야마을은 2018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함께 임산물 묘목을 심어 공동으로 가꾸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꽃길과 장미덩굴 등을 식재해 마을 경관 가꾸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그 결과 옻나무, 엄나무, 두릅나무, 가죽나무 등 건강하고 싱싱한 나무순을 많이 수확하기 시작하여 인근의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는 등 주요 소득 작물로 키워 마을의 주요 자원이 됐다.

김종희 금마면장은 “가야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싱싱하고 건강한 나무순을 나누고 즐기며 지역 주민 모두가 코로나19로 피로한 심신을 치유하고 다 같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축제의 계획과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가야마을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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