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제 195차 실·국장 회의 모두발언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강한 바람과 큰물, 불볕더위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며 태풍 풍랑 홍수 등의 풍수해와 열사병, 열탈진을 일으키는 폭염이 시시각각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와 온열질환 가축·수산 피해는 날로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14.6일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충남은 이렇게 예고된 장마철과 폭염철에 대비해 인명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재난에 맞서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두철미하게 지킬 것을 주문했다.

강우기(降雨期) 전에 저수지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재해위험 저수지 지정 등 위험지역을 집중 관리와 지역 자율방재단 조직을 확대하고 재난관리 단계별 임무 역할을 부여하는 등 최일선 현장 대응 조직의 방재 대응능력도 강화하고 금강홍수통제소, 대청·용담·보령 댐의 홍수관리 신속 대응체계도 확고하게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노인ㆍ노숙인 등 3대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과 그늘막, 통합쉼터, 무더위 쉼터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확대하고 경로당 무더위 쉼터 냉방비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여름철 전력 대란 예방을 위한 탄력적 전기설비 관리를 통해 도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과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 및 예방대책도 추진한다.

양지사는 “재난문자시스템으로 야외 근로자 농업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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