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 증대·생태계 보전 기대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보령, 아산, 서산, 논산, 홍성, 청양 6개 시군의 하천과 호소·저수지 등 8곳에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참게 15만5천마리를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이번 방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어미 확보, 산란, 부화, 성육까지 인공종자생산 과정의 전반을 직접 관리해 우량종자를 생산했다.

참게 방류는 1990년 10월 금강 하굿둑이 조성된 이후 감소하는 참게 자원을 회복하고자 199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오는 9월에도 붕어, 동자개, 다슬기 등 내수면 수산종자 9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김칠봉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업인 이 선호하는 내수면 품종인 참게 방류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생태계 보전에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복원과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