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추진 필요성 등을 기획재정부에 적극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2008년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15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열차를 이용해 서울을 오가고자 하는 청주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도록 통과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선 고속화와 국가 X축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오송~청주공항 구간 고속화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북청주역과 청주공항역 신설 등을 위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는 이달 말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7년 기본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8천200억원이었다. 이후 기본설계 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증액돼 1조2천억원 규모다.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