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청주 북이면서 무 논점파 파종 시연

충북농협 이정표(오른쪽) 본부장이 벼 직파재배 농법인 ‘무 논점파’방식의 파종을 시연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농협이 도내 벼 직파재배를 통해 농업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무 논점파 파종을 통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신농법 보급,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2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 관내인 북이면 석성리에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 행사는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과 변익수 내수농협 조합장, 관내 농업인 등이 참석해 무논점파 파종을 시연하고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가능한 신농법 보급에 나섰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하는 농법으로 마른 논에 파종하는 ‘건답직파' 방식과 젖은 논에 파종하는 ‘무논점파' 방식, 볍씨를 드론으로 살포하는 '드론직파'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직파재배는 방식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이앙재배보다 ha당 약 75만원의 생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본부장은 “현재 농촌이 직면한 주요문제 해결을 위해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와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벼 직파재배와 같은 새로운 농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농협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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