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동물친화적 가치소비 중심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전속 모델 장희령 배우 및 선발된 유기견 봉사단원과 함께 경기도 이동면에 위치한 비글구조네트워크 포천쉼터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사진>

박수진 KBI상사 대표와 오르바이스텔라 사업부 임직원들은 ‘사복여신’으로 알려진 장희령 배우 및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10명 등과 함께 지난 30일 100여 마리 유기견을 위해 동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유기견쉼터의 분변청소·커넬(동물을 이동시킬 때 사용하는 우리)조립·사료그릇 세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 봉사활동을 펼친 포천쉼터는 ‘개들의 지옥’으로 불렸던 사설 유실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보호하는 곳으로,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동물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비글구조네트워크가 3만4천여명의 회원으로 운영 중인 유기견 쉼터 중 한 곳이다.

이에 지난 5월 18~22일 5일간 유기견 봉사단원을 모집한 오르바이스텔라는 신청자의 참여 이유와 상황을 고려해 10명을 선정하고, 봉사활동에 필요한 이동 수단과 식사 및 기념품 등을 준비했다.

부산에서 온 한 참가자는 “봉사단원으로 뽑혔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기뻐 잠을 설쳤다”며 “신발에 분변이 묻고 장갑과 옷이 땀에 젖어도 생애 첫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인 만큼 뿌듯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최근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 백다혜 역으로 활동 중인 오르바이스텔라 브랜드 전속 모델 장희령 배우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벗고 평범한 애견인 중 한 사람으로서 유기견 돌봄 봉사자로 나선 장희령 배우는 “버림받은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활동이 몸은 힘들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참가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마음이 행복해지는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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