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권한대행 최은희)이 숲.생태 유아교육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생태마중 유치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마중 유치원은 생명 중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별 학급의 여건에 맞는 생태 전환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는 유치원이다.

올망·대동초병설유치원 등 총 4개의 생태마중 유치원 운영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257명 참여)한 결과, 유아 93%, 교직원 93%, 학부모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 이유로 학부모는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생태적 감수성과 아이 건강 등을 꼽았고, 유아는 흙 놀이와 되살림 놀이에 만족도가 높았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세·늘봄·슬기유치원 등 총 7개의 생태마중 유치원을 확대 운영 중이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어릴 때의 놀이 경험들은 성장 후의 사고 방식과 감수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생태마중 유치원은 유아기에 자연과 생명을 공동체로 바라보고 함께 살아가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결국 유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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