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설현장 노임이 지난해 동기보다 1.6% 오르는데 그쳤다.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1천700여개 현장 145개 직종의 8시간 기준 실지급노임을 조사한 결과 전체평균이 일 7만3천559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6% 소폭 상승하는데 머물렀다고 31일 밝혔다.

직종별로 전기작업 인부 가운데 송전활선공의 일당이 27만3천원으로 노임이 가장 높았으며 반면 측량보조원인 측부는 3만1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주택경기 회복 등으로 인력수요는 늘고 있지만 현재건설실업자가 37만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건설노임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건설협회가 이날 발표한 직종별 실지급노임은 내달부터 올 연말까지 각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원가작성시 노무비 기준으로 사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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