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kg급 출전…은·동메달 획득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 역도 종목 최초의 전국소년체육대회 첫 메달을 딴 소년 역사가 있어 화제다.(사진)

화제의 주인공은 박산해 선수(홍주중 1). 박 선수는 지난 28일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55kg급에 출전해 인상 78kg, 용상 88kg, 합계 166kg을 기록해 인상 2위, 용상 4위,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박 선수는 충남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 수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박 선수의 역도 입문은 운명적이다. 역도부를 운영하는 학교 한 곳 없는 홍성군에서 체계적인 역도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전무했지만, 다행히 홍성에는 홍성군장애인스포츠센터가 있었고, 때마침 2020년 창단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의 훈련시설이 갖춰지면서 박 군의 역도 입문 계기가 됐다.

홍성군 최초의 등록 역도 선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박 선수는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향후 주목할 만한 신예로 떠오르게 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