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15개 등 60개 메달 획득…다양한 종목 활약
단체 종목 강세…야구 석교초·하키 제천중 등 선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3년만에 정상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하며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북 구미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충북은 29일 오후 3시 현재 금메달 15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0개 등 6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1천208명(선수 759명·임원 449명)이 참가했다.

충북은 지난 20~22일까지 사전경기로 경북포항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에서 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했으며, 대회 1일차인 28일 총 34개(금 7개, 은 9개, 동 18개)의 메들을 차지하며 종목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속 대회 첫날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육상 박상현(충주남한강초 6년)은 멀리뛰기, 강나연(영동초 6년) 800m, 수영 정현택(진천삼수초 5년) 배영 50m, 안유리(충주삼원초 4년) 평영100m, 롤러 이현건(봉명중 3년) 500m, 강병호(봉명중 2년) E1만m, 승마 조완철(솔밭중 2년)이 정상에 올랐다.

또 역도에서 신호영(원평중 3년)이 73㎏인상과 합계는 은메달, 용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9일 총 20개의 메달 중 금 6개, 은 4개, 동 10개를 획득하며 각 종목별에서 충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날 금메달은 조정 여중부 장가흔·지예진(칠금중)이 더블스컬에서, 카누 여중부 김수빈·박예슬·배민영(증평여중)·유연우(진천여중)가 K4 500m, 육상 곽시헌(옥천 장야초 5년)이 높이뛰기에서, 롤러 남중 강병호(봉명중 2년)가 EP1만m, 이현건(봉명중 3년) 여중 심은세(가경중 2년)이 1천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종목에서의 충북선수단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야구 초등부에서 석교초가 충남 온양초를 7대 1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 30일 대전 신흥초랑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또 배구 남자 제천의림초는 대구 수성초를 2대 0으로, 청주각리중은 광주 문흥중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키에서는 제천중이 서울 신암중을 3대 2로, 핸드볼 청주금천초가 경북 경주초를 24대 11로, 일신여중이 전남 무안북중을 23대 18로, 럭비 청주남성중은 충남 부성중을 26대 10으로 동메달을 확보하며 각각 준결승에 진출했다.

윤현우 충청도체육회장과 홍기석 충청북도부교육감은 지난 28일부터 경북지역의 경기장을 방문해 충북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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