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 통일 공감대 조성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가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개최한 ‘한반도 평화와 행정수도 완성’ 염원 걷기대회에서 행사에 참여한 단체회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통일부는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통일공감대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부의장 정효선)는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지난 27일과 28일 ‘통일교육포럼’과 ‘한반도 평화와 행정수도 완성 염원 걷기대회’를 추진했다.

지난 27일 개최한 통일교육포럼은 ‘새로운 통일세대와 통일교육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라미경 서원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MZ세대를 대표해 충남대생 이한조씨와 김명숙 자문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길병옥 충남대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다.

28일 진행한 ‘한반도 평화와 행정수도 완성 염원 걷기대회’에는 지역의 통일시민단체인 세종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 세종민주평화연대와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는 최근 조성된 보행교와 세종수목원까지 10km 구간으로 ‘손잡고 평화’라는 단체복을 착용하고 1972년 7·4남북공동성명부터 2018년 9·19남북공동선언까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세종민주평화연대 이혜선의장의 작은 통일강연회도 진행됐다.

한편 민주평통 세종지역회의는 지역의 시민사회와 연대해 6월에는 6·15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기념하는 통일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정효선 부의장은 “통일 교육주간을 맞아 지역의 시민단체와 함께 준비한 평화통일 걷기대회는 국민 속에서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취지가 잘 반영된 행사가 됐다” 면서 “보다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더 많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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