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힐링&뮤직(대표 이상백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은 28일 천안시 서북구 축구센터 앞 중소기업커뮤니티센터 (하늘정원)에서 함께하는 행복음악회 ‘함께 그리고 따로’의 주제로 5월 정기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단체 사진)

이날 음악회는 유지희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온다앙상블(2022년 충남예술창작지원 선정팀)의 소프라노 노아람. 박혜경. 테너 김동철과 힐링&뮤직 회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참석. 5월 하순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나는 당신을 원합니다’. ‘아침의 노래’ 등 소프라노와 테너의 화음으로 전한 감동은 알맞은 날씨만큼이나 관객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선물했고. 참석한 일반인들의 즉석 곡 또한 조금은 서툰 향기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일반인을 대표한 천안 소상공인연합회 김효열 대표는 “작은 모임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 감동을 주는 곳인 줄 미처 몰랐다.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가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이고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고. 함께하는 시민들의 열기에 너무 가슴 벅찼다”면서 “6월의 만남이 벌써 기대된다.”고 소감했다.

유지희 피아니스트는 “여러 장르의 음악이 존재하고 K-팝의 대세에서 클레식의 열기는 소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에게 한 곡의 클레식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 예술에 작은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상백 대표는“만남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우리들의 만남은 지친 일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함께해서 행복하고. 함께 듣고. 불러서 행복했기에 그것이 곧 5월의 만남이었다”라고 답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한 달의 위로함을 힐링&뮤직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고 있다.

참가신청은 충남스마트워크센터(이벤트 홀) 041-578-3334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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