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21억2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다.

올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 농업인들이 모내기 등 영농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비를 위해 본예산과 예비비 등 21억2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용수 확보에 나선다.

지난 25일 기준 보령댐 저수율은 25.1%에 그치고 있으며 태안 소재 29개 저수지 저수율도 평균 34%로 저조하다.

이에 종합상황실과 TF팀 운영을 준비하는 등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본예산에 편성된 한해대책 예산 10억2천만원을 투입해 △양수장 1개소 △제수문 2개소 △관정 10공 등을 개발하고 송수관로 4km를 매설할 예정이다.

또 예비비 11억원에 대한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하천·둠벙·저수지 14지구 준설 △배수갑문 1개소 개발 △관정 29공 개발 △용수로 1개소 정비 △송수관로 2km 매설 등 용수확보를 위한 긴급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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