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Wh급 생산능력 갖춘 이차전지 공장…200명 고용 기대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이차전지 우량기업 코캄이 25일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셀라2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충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와 이제승 음성군수 권한대행, 양찬모 음성소방서장,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솔라엣지와 코캄 임직원, 공급업체, 건설사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군에 투자한 코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차전지 제조기업으로, 10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 소유 등 나스닥 상장기업인 태양광 인버터 솔라엣지 자회사로, 태양광 인버터와 연계한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계기로 코캄은 2020년 5만6천㎡(약 1만7천평)에 2기가와트시(GWh)급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신축의 업무협약(MOU)을 음성군과 체결했다.

이번 코캄 셀라2 공장 준공은 코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축한 기가와트시급 생산능력을 갖춘 이차전지 공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기가와트시급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됐다.

향후 이차전지 수요 증가가 예상돼 최대 3기가와트시급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셀란2 공장 준공에 따라 신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대규모 투자와 200명의 신규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에 에너지 산학융합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향후 산·학융합 관련 프로그램, R&D,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올 들어서만 8천504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지난해 충북도 전체 33%를 차지하는 4조3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 2년 연속 도내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군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세워, 경제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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