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감사관 40명 직접 현장 점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공사·용역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도민감사관 병행 청렴후견인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렴후견인제는 도청 감사관실 직원을 비롯해 40여명의 도민감사관을 청렴후견인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공사ㆍ용역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감독 공무원의 친절성, 투명성, 공정성 등을 점검하고, 공사 진행에 따른 부패 경험 여부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책이다.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청렴후견인제는 공사감독 공무원의 청렴성 제고와 부패예방 효과로 공사현장의 호응도가 높으며, 청렴도 향상의 주요한 요인으로도 꼽히고 있다.

올해는 청렴후견인제 대상 공사·용역 사업과 운영기간을 확대해 지난해 105건 대비 20% 증가한 120여건을 대상으로 하며, 추진기간 또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3개월간)에서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로 청렴후견인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영동군 황간면, 양강면 소재 도로 정비사업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공사감독 공무원 공정성 등을 점검하고 청렴시책을 홍보했으며 건의·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청렴후견인제에 대해 공사 현장소장, 감리단 등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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