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개발·생산허브 조성
향후 자율주행 R&D센터 설치 계획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미래기술선도형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아산을)이 충남도 및 아산시와 산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강 의원과 충남도·아산시는 지난 2020년 7월 아산·천안 일대가 차세대 자동차 부품에 특화된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래, 관련 산업을 집약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 차량용 AI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의 안전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이 지역 일대를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생산허브로 조성하고, 전문 인력을 유입하기 위해 사업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선정된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신뢰성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도비 22억원·시비 22억원·민자 25억원 등 총 169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가 참여해 장비운용을 통해 기업의 R&D 및 사업화 등 혁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향후 이 지역에 자율주행 R&D센터를 설치해 차량용 반도체 관련산업 R&D를 집약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산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원천·첨단 산업기술 선도를 위해 특정 기술 개발에 특화된 연구 기반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중견 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든 R&D 인프라를 대학 및 공공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훈식 의원은 “아산이 미래 자동차용 반도체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술을 선점하는 기술혁신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디스플레이·바이오 등 3개 산업이 아산의 미래 먹거리로 완전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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