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직원 40명, 내북면·삼승면 농가에서 봉사활동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이에 지난 24일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은 내북면 성암리에 위치한 대추 농가를 방문해 대추 묘목 제거와 농장 주변 정리 등 일손을 도왔다.(사진)

이날 축산과, 삼승면 직원 20명도 삼승면 탄금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 적과작업과 제초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황대운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19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영농철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공직자들이 틈나는 대로 지역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손돕기를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손 돕기 도움을 받은 농가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쁜 업무 중에도 직원들이 부족한 일손을 보태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에서는 6월 말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들이 부서별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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