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8일 공개 행사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오는 28일 택견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공개 행사를 갖는다.

문화재청과 충주시가 지원해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보존회와 인간문화재 정경화 선생을 비롯한 전국 택견 전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외유내강 전통 무예 택견의 진수를 보여 줄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한동안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가 없었던 택견의 날렵한 몸짓에 현대적인 미디어 영상 등의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가미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관객과의 호흡을 맞춰 신명나는 사자놀이 공연을 펼치며 택견 잔치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년 만에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택견 발표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무형문화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택견 공개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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