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신설·안전 체험교육 확대 등 약속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24일 ‘안전한 충북 만들기’를 위해 소방서 신설과 안전 체험교육 확대 등을 약속했다.(사진)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청주시 1구 1소방서’ 설치와 특수화재 대응장비 확충, 한국소방안전원 본원 이전 유치 등으로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은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4개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행정과 치안 서비스는 4개구에 균형 있게 확대됐다. 행정구역은 4개 구청에 43개 행정복지센터, 치안은 올해 서원경찰서가 개서하면 4개 경찰서에 20개 지구대로 구성된다.

하지만 소방서는 2개에 12개 안전센터, 2개 지역대로 안전사고 대응에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청주시는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미래성장산업의 거점기역으로 방사광가속기 유치, 오창대읍 승격, K-바이오랩허브 오송 유치 가속화 등 경제혁신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업체를 비롯해 신성장산업의 화재·폭발 위험이 상존한다.

최근 6년간 산업체가 집중된 북부권(오송·옥산·오창·내수)은 청주시 전체 재난 발생 대비 화재 28.5%, 구조 14.3%, 구급 17.1%, 생활안전사고 40.7%의 비율로 발생했다.

이 기간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소방서가 행하는 소방 비상 대응 1단계 이상 화재 발생 도 6건이나 발생했다.

이처럼 청주 북부권 산업단지 밀집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대응이 절실하지만 청원구에는 소방서 하나 없는 실정이다.

김 후보는 서원구와 청원구 등 2개 지역에 산업단지와 주거밀집지역 변화, 소방수요 등에 맞춤 소방기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서 신규 설치와 함께 대형 특수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한국소방안전원 본원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건강권 확보 도민 안전지수 1등급 달성 △사회적 약자 이동권 보장 △재난안전체험교실·학교안전교육·교통아카데미 확대 운영 △첨단 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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