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公 대전충남본부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지역화폐를 사용 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류가격이 30%이상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고속도로 이용고객이 지역화폐를 사용해 저렴하게 유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휴게소에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를 매일 운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주로 이용하는 주유소가 속한 자치단체의 지역화폐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유류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옥천군에서 발행하는 옥천향수 OK카드의 경우 5월 중 100만원 한도에서 사용금액의 15%를, 온통대전은 50만원 한도에서 사용금액의 15%를 적립받는다.

또한 청주시, 천안시, 영동군, 예산군 지역화폐도 사용금액의 10%를 상시 적립 또는 할인 받는다.

화물차 운전자가 대전시에 소재한 신탄진 휴게소(서울방향) 주유소나 옥천군에 속한 옥천 휴게소(서울방향 및 부산방향) 주유소에서 해당 지역화폐를 사용해 경유 50만원을 주유하면 결제금액의 15%인 7만5천원을 할인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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