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토요일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농업인 영농지원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어 농민들의 일손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이번 운영일 확대로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89종 587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9개 관내 농협에 위탁 운영 중인 135종 291대를 포함해 총 224종 878대를 활용해 임대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5월 기준 약 2천376농가에 3천40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했으며, 지난해 7천367농가에 1만653대를 임대해 약 53억원 상당의 농가 농업기계 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유발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에 시는 임대사업 확대 운영을 위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3% 증액한 11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운송 수단이 없는 중·소농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춤형 임대 농업기계 배송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영농현장에서의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소형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취득 교육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농업기계 임대 및 안전교육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041-537-38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우리 농촌은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 농업기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비싼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으로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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