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계를 돕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축산원)과 성환읍 소재 농가에서‘미네랄 블록 실증실험’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네랄 블록은 가축별로 성장과 번식에 필요한 광물질과 비타민을 공급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요소이나 아직 명확한 자료가 없다. 이에 축산원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젖소를 대상으로 국내 생산 미네랄 블록을 급여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한다.

국내 생산 미네랄 블록은 축종별 특성에 맞춰 에너지 대사와 번식에 필요한 필수 미량 광물질과 비타민류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미네랄 블록 하나로 미량 광물질과 비타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미네랄 블록 급여를 실시하면 사료 효율을 개선함과 동시에 젖소의 식욕을 촉진하고 유량을 증가시키며 체세포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증시험에 참여한 농가 관계자는“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미네랄 블록을 사용해 농가 수익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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