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사업’ 공모 선정
5년간 205억 투입…제조·시험평가·분석 등 종합 지원기반 구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2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미래기술선도형 과제인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급격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Micro Vehicle(MV)용 배터리 안전성 검증을 지원해 화재 예방 및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MV란 0.5㎾h∼1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초소형 전기차, 전동지게차, 골프카트, 드론 등 응용제품을 총칭한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참여해 청주 오창과 충북혁신도시에 ‘MV용 배터리 안전신뢰성 평가 시설’과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시설’을 각각 구축하고 MV용 배터리 성능 및 화재안전성 시험 평가, 시제품 제작, 기술표준화 등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총 2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예산은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음성군이 분담할 예정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클러스터(가칭 BST(Battery Safety Testing)-ZONE)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이차전지 연구주체 간 공동·융합 연구 생태계 조성(k-배터리 연구혁신센터) 및 연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정부 주도의 ‘글로벌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선도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현재 이와 관련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수행중에 있으며 올해부터 전문인력(재직자, 석·박사급, 재사용·재활용 기술개발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우리나라 대표 글로벌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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