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김윤아씨 우수구두발표상·박규태씨 우수포스터상

왼쪽부터 박상훈씨, 김윤아씨, 박태규씨
왼쪽부터 박상훈씨, 김윤아씨, 박태규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축산학과 대학원생 박상훈·김윤아(석사 2년)·박규태(석사 1년)씨가 ‘제54차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정기학술대회’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박상훈씨는 ‘배양육개발을 위한 한우 근육위성세포의 저산소 배양 (Hypoxic Culture of Hanwoo Muscle Satellite Cells for Development of Cultured Meat)’에 대한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저산소 조건에서 배양한 한우 근육위성세포의 증식과 분화력 향상을 확인해 미래 세포배양육 산업에 활용하고자 설계됐다. 연구결과는 지속 가능 동물자원 식품을 위한 혁신적 기술인 세포배양육을 생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가능하다.

김윤아씨는 ‘발효 간장을 첨가한 돼지고기 패티의 냉장저장 중 품질특성(Quality Characteristics of Pork Patties with Fermented Soy Sauce during Refrigerated Storag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에서 돼지고기 패티에 발효 간장을 첨가하는 것이 패티의 조직 특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으며, 저장 기간 중 패티의 항산화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발효 간장의 천연 항산화제로 가능성을 확인했고, 육가공품 제조 시 간장의 긍정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박규태씨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소고기 패티의 이화학적 특성과 관능특성(Physicochemical and sensory properties of hybrid beef patty with shiitake mushroom(Lentinus edodes)’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로 표고버섯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패티는 육류에서 부족한 영양소인 식이섬유를 보충해줄 수 있는 효과를 보였으며, 패티의 보수성과 가열감량을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를 통해 표고버섯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육가공제품 개발의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였다.

지도교수인 최정석 축산학과 교수는 “대학원생들의 학술대회 수상을 통해 충북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