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한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가 지역 체육 정책과 공공 와이파이 구축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22일 체육 지도자 처우 개선, 체육 재정 지원 관련 조례 제정 등 도내 체육인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충북은 전국단위 체육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위해 노력한 체육 지도자는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생활체육 지도자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전문체육 지도자들에 대한 호봉제 도입과 각종 수당 현실화를 추진하고, 연 단위 계약직에서 점차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겠다”며 “생활체육 지도자는 활동 지원비를 기본급의 30%(월 62만4천원, 연 750만원)까지 확대하고 임금 체계의 호봉제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조례는 충북도와 체육회 업무 분장과 독립에 따라 출범한 체육회가 자생하기 위해 재정 여건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제 규모의 스포츠컴플렉스 건립, 시·군별 체육 인프라 확충, 학교시설 개방, 스포츠클럽 활성화, 안전한 자전거도로 추가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국비 지원을 통한 스포츠타운 조성과 함께 지역별 맞춤형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도내 관광지, 상가 밀집지역, 경로당 등에 최대 10기가(G) 속도의 ‘충북형 스마트 공공 와이파이’ 구축도 공약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