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0명 2200만원 전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 선배들이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에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지난 3월 청주농고 졸업생인 ㈜한국아브노바 남상옥 회장을 비롯해 총동문회 한흥구 회장, 눌재장학회 전영배 회장 등 10명이 총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2022학년도 입학식에서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농업인 자녀로 농업인재 특별전형에 입학한 신입생,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검도부, 관악부,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등 총 30명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30명은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에 감동해 자발적으로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장학금을 받고 자신감을 얻어 반장이 된 학생, 필기도구와 가방 등을 구입해 학업에 정진하겠다는 학생의 사연 등이 담겼다.

학교는 30명의 감사편지를 모두 모아 장학금을 기탁한 선배에게 개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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