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도담동 버스킹 공연에서 지지자의 기타연주에 맞춰 카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도담동 버스킹 공연에서 지지자의 기타연주에 맞춰 카혼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가 유세 마이크 대신 타악기인 카혼을 연주하며 밤하늘에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았다.

거리 예술가로 변신한 최 후보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께 도담동 시계탑 광장에서 잠시 선거에서 벗어나 버스킹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최 후보는 지역예술인과 함께 카혼을 연주하며 예술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최민호 후보는 이날 세종시 부동산 업계대표들과 부동산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부동산 업계 대표들은 “세종시의 부동산 업계 대표들이 의욕이 떨어지는데 합리적이고 떳떳한 시민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하며 상가 공실에 대한 부분도 해결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후보는 “지난해 세종시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70.2%나 수직상승해 무주택시민과 청년으로부터 ‘내집 마련의 꿈’을 앗아가 버렸고, 며칠 전 발표된 올해의 공시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5%나 하락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불 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트리플 규제 문제는 시장이 아닌 기재부, 국토부 등 중앙부처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해제 건의와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조정되도록 대처하고, 실 거주시민을 위한 ‘아파트청약 비율’을 80%까지 대폭 확대해 무주택 세종시민들께 내집 마련의 희망을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5천만원까지 시가 이자로 지원하고, 재정여건을 감안해 그 지원범위를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인 뒤 “세종형 반값 1인가구 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들이 주거비 절감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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