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 3년 만에 젊음의 함성이 울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 단국대 빛담 총학생회는 18~19일 양일간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DKU Festival PRISM’이란 이름으로 축제를 진행했다. 천안캠퍼스 대 운동장 내에 공연무대, 학과별 부스, 동아리부스, 푸드트럭이 배치돼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18일에는 △천하제일똑똑이대회(골든벨) △보디빌딩 바디페스티벌 △뉴뮤직과공연 △AMADAS 제전 △동아리 한마당 1부와 연예인 축하공연(유토, 릴보이, 비비)이 진행됐다.

19일에는 △우리 좀 치네요(친해요) △DKBS 가요광장 △선배와의 만남 △재학생 홍보대사 ‘날개단대’ 행사 △스물다섯, 마흔하나(사제동행 노래자랑) △동아리 한마당 2부와 연예인 축하공연(보라미유, 여자아이들, 싸이)이 진행됐으며 연예인 축하 공연에는 학교 추산 7만 5천 명 의 관객이 몰렸다.

특히 사제노래대회인 ‘스물다섯, 마흔하나’에선 교수님과 학생들이 한팀이 되어 노래 솜씨를 뽐냈다.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서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후배를 위한 특별 토크쇼도 펼쳐졌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공연 무대 및 본부석, 푸드트럭 등을 모두 대운동장에 조성해 재학생 안전뿐 아니라 집중도도 높였다.

올해 처음 축제를 참여한 박시온 양(러시아과 22학번)은 “대학 축제에 처음 참여해 보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다”며 “가수 싸이의 공연을 보며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답답함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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