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초, 모금 활동 전개 …오늘 전달 예정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 중앙탑초등학교(교장 이영희) 학생자치위원회가 급성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급우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9일 중앙탑초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급성백혈병(소아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 조혈모세포 이식수술 등을 마치고 치료 중에 있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모금을 실시, 모금액 전액을 20일 전달할 예정이다.

치료를 받는 학생은 평소에 급우들에게 인기가 많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기에 투병소식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서연 학생회장은 “가정의 달에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돼 완치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며 “후배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희 교장은 “아이들 스스로 모금활동을 해 기특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병마와 싸우는 학생을 뜻있게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