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윤건영,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金 “피땀으로 일궈 온 충북교육 자치 지켜나갈 것”
尹 “8년간 바닥으로 추락한 충북교육 바로 세울 것”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가 19일 청주시 방서사거리에서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왼쪽) 이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도 청주시 봉명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심의보, 김진균 총괄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손을 들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가 19일 청주시 방서사거리에서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유세 활동을 펼치고 있다.(왼쪽) 이날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선거 후보도 청주시 봉명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심의보, 김진균 총괄선대위원장들과 함께 손을 들고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병우(64) 후보와 윤건영(62)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병우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청주 방서사거리에서 ‘행복교육 으랏차’ 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첫 공식 유세를 했다.

첫 유세에서는 김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 선관위에 등록한 유세단이 선거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출근길에 나선 도민을 대상으로 ‘저마다의 빛깔로 성장하는 아이들 세상’을 위해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의 피땀으로 어렵게 일궈온 충북교육 자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유권자 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며 “단일화에만 매몰돼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의 구체성도 보이지 않는 후보와는 다르다는 것을 당선 후 실천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건영 후보도 이날 오전 청주시 봉명사거리에서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심의보 전 예비후보와 김진균 전 후보가 자리를 같이 했다. 윤 후보는 유세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선거출정을 알리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충북교육 개혁을 위한 길에 함께 섰다”라며 “지난 8년 바닥으로 추락한 충북교육을 바로 세워 충북의 자랑이었던 충북교육을 되살리겠다”고 선거전 출정의 변을 밝혔다.

심의보·김진균 전 후보는 “충북교육을 개혁하고 바로 세우는 길에 윤건영 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충북의 미래를 위해 윤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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