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고추품종 다양성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고추품종 비교 전시포를 확대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개소였던 고추품종 비교 전시포를 4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씨앗종사 회사들은 최근 기상 이상 현상으로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탄저병과 바이러스(칼라병) 등에 강한 내병 계 품종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서 시판중인 품종이 100여 종에 이르지만 농가들이 종자업체 홍보물로 고추 특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병충해에 강하고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을 농민들이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고추품종 비교 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농사는 품종 선택이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고추품종 비교전시포 운영을 통해 고추 생산지역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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