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21%만 주민 부담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이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2022년 일반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도비와 군비 각각 150만원과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지역 단독주택(다가구, 다세대 포함)의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전체 설치비 516만원 중 평균 108만원(약 21%)만 해당 주민이 부담하면 된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년도 90가구 대상 군비 1억2천700만원 보다 2천만원을 증액해 올해 98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1개월간 약 500㎾h이라고 가정할 경우(태양광 발전량 315㎾h 정도) 전기요금이 10만8천240원에서 80% 이상 절감된 1만9천890원 정도로 추산돼 전기요금 경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각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가계부담 경감, 온실가스 저감효과, 에너지복지 실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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